한국일보

OAK 주민, 6백만 달러 복권 당첨

2017-10-07 (토) 12:00:00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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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에서 한 여성이 4일 복권에 당첨돼 6백만 달러를 거머쥐었다.

우유를 사기 위해 세이프웨이(4100 Redwood Road)를 들린 남편을 따라온 페기 라이크 씨는 호기심으로 ‘Set for Life’ 스크래처 복권을 구입했다.

여러 업소에서 하루에 3-4개 복권을 구입하는 라이크 씨였지만, 세이프웨이에서 구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라이크 씨는 “보통 세이프웨이에서 복권을 사지는 않지만, 그날만큼은 한번 사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6백만 달러짜리 복권에 당첨된 라이크 씨는 처음에는 믿지 못해 복권 판매기가 망가진 것으로 생각했다고 전했다.

당첨 복권을 판매한 세이프웨이는 상금으로 3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며, 라이크 씨는 앞으로 25년간 매달 2만 달러를 받을 것인지 일시불로 3백 48만 달러를 받을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라이크 씨는 “받은 돈으로 나는 카지노를 갈 것이며, 남편은 읽을 책을 살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삶을 즐기는 방식”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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