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영화 ‘남한산성’ 20일 개봉

2017-10-0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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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퍼티노 AMC, 댈리시티 센추리20

영화 ‘남한산성’ 20일 개봉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남한산성’이 20일 개봉된다.

본국 개봉 이틀만에 누적 관객 100만명을 돌파한 ‘남한산성’은 입소문이 자자했던 영화답게 완성도와 깊이를 보여주고 있다.

김윤석, 이병헌, 박해일, 고수 등 각자의 섬세한 매력을 발산하며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긴다.


비극적인 조선의 역사를 생생하면서 묵직하고 냉엄하게 표현한 품격을 갖춘 웰메이드 사극이라는 평이다.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이야기를 그린 영화 ‘남한산성’은 출간 이래 7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김훈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도가니’ ‘수상한 그녀’의 황동혁 감독과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결합한 환상의 조합이다.

평창에 오픈 세트를 제작하고 청나라 군막 형태의 게르(Ger)를 몽골에서 직접 공수해 왔으며, 청나라 부대 갑옷 등 총 300벌의 의상을 수작업했다.

특히 동양인 최초로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작곡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 음악감독이 ‘남한산성’을 통해 최초로 한국영화에 참여, 기존 사극 영화에서 접할 수 없었던 웅장하고 섬세한 선율로 묵직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산호세지역/쿠퍼티노 AMC(10123 N Wolfe Rd., #3000, Cupertino, CA 95014)
▲SF지역/센추리 20 댈리시티(1901 Junipero Serra Blvd., Daly City, CA 9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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