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평택 우호도시 체결식 후 오클랜드-평택 시청 및 한인단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오른쪽부터 김지민 SF총영사 대리, 아벨 J. 귈렌 오클랜드 시의원, 6번째부터 공재광 평택 시장, 김경환 EB한인회 이사장, 김옥련 EB노인회장, 리비 샤프 오클랜드 시장, 11번째가 정흠 EB한인회장
오클랜드시와 평택시가 우호도시 관계를 3일 체결해 문화, 교육,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과 교류를 약속했다.
시청 시장실에서 오전 11시에 진행된 오클랜드-평택 우호도시 체결식에서 리비 샤프 오클랜드 시장, 공재광 평택 시장, 김지민 SF총영사 대리, 정흠 이스트베이 한인회장, 김옥련 이스트베이한미노인봉사회장과 양 도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리비 샤프 시장은 “오클랜드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며 “양 도시 우호 협약을 통한 활발한 문화적 교류로 청소년들이 큰 혜택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재광 평택 시장은 “경제, 관광, 농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를 나누고 싶다”면서 “매력 가득한 오클랜드와 세계로 뻗어나가는 평택, 두 도시 간의 우호 관계가 타 도시의 모범이 되며 한미양국 우호 증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지민 SF총영사 대리는 “개천절을 맞이해 우호도시 체결이 성사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문화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옥련 EB한미노인봉사회장은 “오클랜드와 평택간 문화·경제적 유대관계가 맺어져 한인커뮤니티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벨 J. 귈렌 오클랜드 시의원 및 시청 관계자들은 “평택시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해 실질적인 교류를 펼쳤으면 좋겠다”면서 “교육, 문화 교류 등에서 서로 함께 교류하며 발전해 나갔으면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날 체결식 후 오클랜드 시청 앞 광장에서 처음으로 개천절 기념 태극기 게양식 및 특별 공연 행사<4일자 A3면 보도>가 열렸다. 이날 평택시 사물놀이팀이 우호도시 체결 성사와 태극기 게양식 기념 공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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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