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천절및 한국·SF간 우호 기념해 열려
▶ LV 사건 조의 표하기 위해 실내서 진행

샌프란시스코 시청 대한민국 개천절 태극기 게양식이 2일 열려 시청 및 지역 한인 단체 참석 관계자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SF 시청의 샬럿 슐츠 시의전장(오른쪽 끝), 제인 김 시의원(뒷줄 왼쪽에서 5번째), SF·서울 자매도시위원회의 최해건 위원장(뒷줄 왼쪽에서 6번째), SF 총영사관의 김지민 부총영사(뒷줄 왼쪽에서 4번째), 클레어릴리엔탈 초등학교의 타일러 그래프 교장(뒷줄 왼쪽 끝), SF 한인회 강승구(뒷줄 오른쪽에서 3번째) 등이 참석했다.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대한민국 개천절 태극기 게양식이 2일 오전 11시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제인 김 시의원·샬럿 슐츠 시의전장(SF 시청), 김지민 부총영사(SF 총영사관), SF·서울 자매도시위원회(위원장 최해건), SF 한인회(회장 강승구), 클레어릴리엔탈 초등학교 ‘한국어 이머전 프로그램’(KIP) 등이 참석했다.
게양식은 전날인 1일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총격 사건 희생자들과 유가족에 대한 조의를 표하기 위해 시청 시장실 안 국제실에서 진행됐다.
제인 김 시의원은 “오늘 샌프란시스코 태극기 게양식에 대한 많은 성원에 감사하며 이 자리에 서게 돼 영광이다”라며 라스베가스 총격사건에 대해 “한국과 한인 커뮤니티는 역사를 통해 가까운 누군가를 잃는다는 슬픔을 잘 알고 있다.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지민 부총영사 또한 희생자·유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한 뒤 “샌프란시스코시는 한국 최초 외교사절단 보빙사가 처음 방문한 곳이며 한국전 등 역사를 같이한 도시로 한국과 관계가 깊다”면서 “서로에 대한 관계가 계속 돈독하게 활성화되며 특히 샌프란시스코·서울 자매결연을 통해 우호와 협력의 관계가 지속해서 증진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클레어릴리엔탈 초교의 타일러 그래프 교장은 “오늘과 같은 행사는 학생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밝혔다.
SF 시청 측은 한국을 비롯해 시에 공관을 둔 세계 각국의 특정 국경일에 맞춰 국기를 게양하는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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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