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전중 선루프 뚫고 들어온 돌에 남성 머리 부상
▶ 사망한 남성,부상여성은 영국출신 암벽 등반 부부...사망한 남성,부상여성은 영국출신 암벽 등반 부부

27일 사망한 앤드루 포스터씨의 인스타그램 포스팅 사진. 포스터 부부는 암벽등반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사진을 포스팅 했으며 이 사진은 사망직전 마지막으로 포스팅한 사진으로 앤드루씨가 지친 모습으로 휴식을 취하는 모습.[포스터씨 인스타그램]
결혼 1주년 기념으로 요세미티 찾았다가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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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국립공원 엘캐피탄 암벽에서 거대한 화강암 덩이가 굴러떨어져 등반객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이틑날인 28일에도 또 다시 돌이 떨어져 SUV 를 운전하던 남성이 부상을 당했다.
플로리다 네이플에서 온 짐 에반스씨는 이날 돌이 떨어지면서 SUV 선루프를 뚫고 들어와 머리를 다쳤다.
에반스씨의 부인인 레이첼 에반스씨에 따르면 이들과 2명의 친척이 3일간의 요세미티 방문을 마치고 돌아가려고 차를 타고 가던중에 돌이 떨어져 내렸다.
한편 27일 사고로 사망한 남성과 부상당한 여성은 부부로 결혼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암벽을 등반하다 비극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남성은 앤드루 포스터(32)씨로 부인 루시(28)와 영국 웨일스 지방 가디프에서 3주간의 휴가를 지내기 위해 요세미티를 찾았었다.
암병등반가들인 이들은 사고당일 앨 캐피탄 암벽을 등반하다 4시간여동안 약 1,300톤의 돌이 떨어져 내리는 와중에 사고를 당했다.
앤드루씨는 부인이 헬기로 이송된 후 나중에 공원 레인저에 의해 암벽 밑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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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