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무보험 한인들, 질환 미리 알아야 예방”

2017-09-29 (금)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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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리네임병원, ‘무료건강검진 파트2’30일 개최

“무보험 한인들, 질환 미리 알아야 예방”
뉴저지 티넥의 홀리네임병원이 무보험 한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제9회 무료 건강검진(Health Festival)' 파트2 행사를 개최한다.

홀리네임병원 아시안 헬스 서비스가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하는 무료 건강검진 파트2 행사는 지난 16일 열린 파트1 행사에서 종합 혈액 검사를 받은 검진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이날 파트2 행사에서는 종합 혈액 검사 결과를 토대로 폐와 관련된 질환과 심전도, 전립선암, 눈, 하지정맥류 등 25개 진료 과목의 정밀검진과 함께 상담이 실시된다.


또한 독감 무료 예방 접종과 골밀도 및 체지방 검사도 이뤄질 예정이다.

홀리네임병원의 폴 한(사진) 호흡기내과 전문의는 28일 본보와 인터뷰에서 “한인들의 생활수준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번 실시한 혈액 검사에서 후진국병이라고 알려진 결핵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이 결핵 감염 여부 등 다른 질환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잠복 결핵 감염자는 활동성 결핵 환자가 될 위험성이 높고 결핵은 호흡기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고 초기에 조속히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홀리네임병원은 지난 파트1 종합 혈액 검사에 1,049명의 무보험자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문의 201-833-3399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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