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 100여채 위협
▶ 주민 100여명 대피
26일 I-580 인근 오클랜드 힐에서 산불이 일어나 26일 100여 명의 주민이 대피했다.
I-580과 에드워드 에비뉴, 켈러 에비뉴 인근에서 발생한 ‘에드워드 산불’은 당일 오후 12시 15분경에 보고돼, 오후 2시 현재까지 10에이커를 태우며 100여 가구를 위협했다.
멜린다 드레이턴 오클랜드 소방국장에 따르면 오후 1시 45분경까지 인근 베이뷰, 스카이뷰, 캠퍼스 드라이브 13650번지, 보한센 로드, 릿지몬트, 뷰크레스트 등 100명 이상의 주민들에게 대피했다.
기상청은 산불 주의보를 내렸으며, 산불 확산의 원인은 ‘디아블로 윈드’라고 불리는 시속 25마일의 고온,건조 바람으로 추정됐다.
현재 아직 ‘에드워드 산불’로 인해 보고된 건물 및 인명 피해는 없으며, 소방당국은 산불의 원인을 파악하는 중이다.
건조한 바람을 타고 삽시간 번진 ‘에드워드 산불’은 주민들에게 1991년도 오클랜드 힐 산불의 참혹했던 악몽을 떠올리게 했다.
‘이스트베이 힐 산불’이라고도 불리는 26년 전 일어난 오클랜드 힐 산불로 인해 총 3,000여 개 건물과 1,520에이커가 피해를 입어 25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50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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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