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아이가 테러 협박?
2017-09-26 (화) 12:00:00
임에녹 기자
모데스토의 한 학교에서 5세 아이가 테러 협박 혐의로 정학 조치 당했다.
스탁턴에서 남쪽으로 30여 마일 떨어진 모데스토의 ‘그레이트벨리 아카데미’ 학교에 재학 중인 잭슨 라일리(5) 군은 지난달 31일 학교에서 자신의 가방에 폭탄이 들어있다며 장난을 쳤다. 가방을 내놓으라는 교사의 요구에 라일리 군은 가방을 벗을 시 폭탄이 터진다며 거부했다.
학교 측의 연락을 받고 라일리 군을 데리러 온 부모 이안과 미셸 라일리 씨는 아들을 집에 데려와 공공장소에서 해선 안 되는 장난을 가르쳐주며 혼을 내주었다.
하지만 라일리 군의 학생기록표에 테러 협박으로 정학 조치를 당했다는 기록이 남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 라일리 군의 부모는 학교 측에 정학 기록을 지워줄 것을 요청했다. 미셸 라일리 씨는 “그저 어린아이의 장난이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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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