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17년 뉴어메리카미디어 캘리포니아 소수계 언론 시상식

2017-09-21 (목) 12:00:00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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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현대 김동열 대표, ‘소수계 언론 챔피언 어워드’ 수상

▶ 20주년 맞아 본보등 창립멤버 언론사 후원에 감사도 표시

2017년 뉴어메리카미디어 캘리포니아 소수계 언론 시상식

미주 주간현대 김동열 대표가 ‘소수계 언론 챔피언 어워드’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미 최대 소수민족 언론 단체인 뉴어메리카미디어(NAM, 대표 샌디 클로스)가 19일 주최한 ‘2017년 뉴어메리카미디어 캘리포니아 소수계 언론 시상식’(The 2017 NAM California Ethnic Media Awards Ceremonies)에서 미주 주간현대 김동열 대표 및 발행인이 ‘소수민족 언론 챔피언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총 40여 명의 언론인이 12개의 부문에서 수상했다.

PG&E의 트래비스 T. 키요타 홍보 및 지역사회 소통 책임 부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커뮤니티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PG&E로서 NAM의 창립 맴버라는 것이 자랑스럽고 항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컴캐스트의 로레나 허낸데즈 지역사회 투자 캘리포니아 이사 또한 “주류 사회와 소수민족 커뮤니티 소통에 대한 NAM의 기여를 기념하는 자리에 초청돼 영광이다”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주최 측의 “소수민족 언론 커뮤니티의 롤모델”이라는 소개와 함께 ‘소수민족 언론 챔피언 어워드’(Ethnic Media Champion Award)를 수상한 김 대표는 “이 상에는 내 개인을 넘어서 NAM이 한인 커뮤니티를 지역 언론의 중요한 일원으로 인정했다는 의미가 담겨 있는 것 같다”면서 “노력한다면 주류 언론 사회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미주 한인 사회를 포함해 모든 소수민족 커뮤니티가 발전을 계속 이어가 주류 사회에 더욱 힘차게 합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커뮤니티에 계속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김 대표는 1985년도부터 지금까지 무려 30여 년 동안 베이지역 미주 한인 언론인으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일해왔다.

이날 김 대표를 포함해 ‘캘리포니아 블랙미디어’(CBM)의 레지나 B. 윌슨 의장 및 전무 이사, ‘컴튼헤럴드’의 재렛 펠로우즈, Jr. 발행인 및 편집장, ‘후파트리발 라디오-KIDE FM’ 스테이션의 조셒 오로즈코 매니저 등 총 4명이 ‘소수민족 언론 챔피언 어워드’ 상을 받았다.

또 ‘뉴 캘리포니아 미디어’로 시작해 ‘뉴어메리카미디어’로 이름을 변경하며 전국적인 단체로 성장한 ‘뉴어메리카미디어’는 본보를 비롯해 창립 멤버들을 무대로 초청해 그동안의 후원과 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샌디 클로스 대표는 “20년 전 샌프란시스코 파운데이션에서 받은 상으로 소수계 언론과 점심을 나누고 싶다고 말해 샌프란시스코 파운데이션의 선처로 첫 만남이 이루어졌다”면서 “당시 샌프란시스코 차이나 타운에서 점심을 나누며 첫 싹을 키웠다”고 회상했다. 당시 첫 만남에는 본보를 포함해 6개 소수계 언론사가 참여했으며 ‘뉴캘리포니아 미디어’는 그 후 10여 개 소수계 언론사가 참여해 시작됐다.

이날 PG&E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본보를 포함해 키요타 부대표, 허낸데즈 이사 등 후원 및 창립 맴버들과 지역 소수민족 언론사, 심사위원 및 관계 임원들이 참석했다.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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