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한인회, 주류정치인들에 서한 발송
2017-09-20 (수) 09:18:07
신영주 기자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회장 강승구)가 트럼프 행정부의 DACA 폐지를 우려하는 서한을 주류정치인들에게 발송했다.
SF지역 한인회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폴 라이언 연방하원의원장, 낸시 펠로시 민주당 원내대표,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 외교위원장, 바바라 박서 전 연방상원의원, 에릭 스왈웰 연방하원의원(트라이밸리) 등 주류정치인들에게 DACA 폐지를 재고해 달라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 서한에는 “DACA 폐지 결정은 이민자 커뮤니티에 타격을 주고 전국의 수천 가정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며 “이민자의 유산과 권리증진 활동을 도덕적 나침반으로 소중히 여기는 것은 미국 민주주의 지표”라고 적었다.
또한 “DACA 프로그램은 젊은이들의 미래를 열어주고 나라의 부강을 돕는 미국 가치의 상징”이라면서 “추방 위기에 내몰린 DACA 수혜자들을 보호할 수 법안을 제정해 통과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DACA 수혜자는 미 전역에 80만명, 베이지역에 10만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들도 1만여명으로 추정된다.
<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