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맨하탄 럭셔리 펜트하우스 4,400만달러에 팔려

2017-09-09 (토)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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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재벌 즈위그 구입

맨하탄 럭셔리 펜트하우스 4,400만달러에 팔려

맨하탄 피에르 호텔내 위치한 펜트하우스 유닛의 거실.

맨하탄 소재 최고급 럭셔리 호텔인 ‘피에르’(Hotel Pierre)의 트라이플렉스 펜트하우스 유닛이 리스팅에 오른지 4년만에 4,400만달러에 팔렸다.

이 펜트하우스 코압 유닛은 호텔내 41~43층을 차지하고 있으며 16개의 방이 있으며 이 중 5개가 침실이며 7개는 화장실이다. 리빙룸은 한 때 호텔의 볼룸으로 사용된 바 있다. 42층에는 야외 테라스가 있어 센트럴 팍과허드슨강과, 이스트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월 관리비는 5만1,840달러다. 이 유닛은 금융업계의 큰손인 마틴 즈위그가 1999년 2,150만달러에 매입했다.

그 후 2013년 즈위그가 사망한 뒤 그의 부인이 이 유닛을 1억2,500만달러에 리스팅에 올렸으나 바이어가 나타나지 않아 수차례 가격을 내린 바 있다. 2015년에는 가격을 6,300만달러로 내렸으나 팔리지 않았다가 최근에 5,700만달러로 또다시 가격을 인하했으며 결국 4,400만달러에 매매가 성사됐다.

바이어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100%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에르 호텔내 코압 유닛은 모기지 융자 거래를 허용하지 않는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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