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환경 우수… 자녀 둔 전문직 종사자 많이 거주
웨스트포트 역서 맨하탄까지 기차로 70~∼80분 소요

조용하고 숲이 많은 인구 1만여명의 교외 타운으로 인근 웨스트포트보다 훨씬 저렴한 부동산 가격으로 인해 최근 들어 각광을 받고 있다.

웨스턴은 타운 규정상 신규 주택들은 한 주택 당 부지가 최소한 2에이커에 달해야 된다. 따라서 주택간의 간격이 상당히 넓다.

교육환경도 우수해 어린 자녀를 둔 전문직 종사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주택 값은 합리적이지만 세금이 높은 것이 흠이다.

올해 웨스턴에서 매매가 성사된 단독주택의 중간 판매가격은 79만5,500달러로 지난해의 중간 판매가격인 79만3,500달러에 비해 큰 차이가 없었다.

웨스턴의 주택가격은 웨스트포트 방향인 남쪽으로 갈수록 가격이 더 비싼 편이다.

현재 이곳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온 주거용 부동산은 160개로 가장 싸게 나온 매물은 1930년 지어진 2베드룸 랜치식 주택(37만5,000달러)이었으며 가장 높은 가격은 8에이커 부지에 있는 7베드룸 저택(294만달러)이었다.

콜드웰뱅커 부동산의 에이전트인 캐슬린 오코넬씨에 따르면 웨스턴에서 가장 잘 팔리는 주택들은 90만달러 이하 가격에 나온 매물들이다.

좋은 가격에 주택이 나오면 입찰경쟁도 종종 벌어진다.

현재 리스팅에 올라 있는 새 주택 가격은 140만~220만달러에 달한다.

웨스턴에는 콘도나 렌트용 아파트는 없다.

웨스턴에는 ‘Aspetuck Valley Country Club', 'Weston Field Club', ’Weston Racquet Club' 등 3개의 private club이 있다. 학교는 Hurlbutt Elementary School(Pk-2학년)과 Weston Intermediate School(3-5학년), Weston Middle School(6-8학년), 그리고 Weston High School(9-12학년) 등 4개의 학교가 117에이커 규모의 캠퍼스 안에 같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이 고등학생들의 평균 SAT 점수는 577(reading), 582(math)점으로 커네티컷주 평균인 494,508보다 월등히 높았다.

대중교통으로는 자동차로 약 10~15분 떨어진 웨스트포트 역에서 메트로-노스 기차를 타고 맨하탄 그랜드센트럴 역까지 70~80분 걸린다. 월 무제한 사용 패스 요금은 388달러이다.

<뉴욕타임스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