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팍 가깝고 고급 호텔·럭셔리 아파트 즐비
최근 호텔 일부객실 콘도 유닛으로 개조하는 추세

맨하탄 센트럴팍 사우스(Central Park South)는 고급 럭셔리 아파트가 도시안의 자연과 어우러져 있는 지역이다.

규모가 3블록밖에 되지 않지만 고급 호텔들과 럭셔리 아파트들이 즐비해 있다. 그러나 지난 수년간 고급 호텔들이 콘도로 전향하거나 일부 객실 유닛을 콘도 유닛으로 개조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추세다. 이 지역 거주자들은 “센트럴팍이 보이는 전망을 가장 큰 장점”이라고 꼽는다.

센트럴팍 사우스에 사무실과 거주지를 두고 있는 치과의사 다니엘 캐플란씨는 “센트럴팍는 계절의 바뀜을 확연하게 느낄 수 있는 낭만적인 곳”이라며 “센트럴팍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하다”고 말했다.

캐플란씨는 지난 1994년 100 센트럴팍 사우스에 있는 2베드룸 콘도 유닛을 75만달러에 샀다. 현재 이 건물 유닛의 리스팅 가격은 200~700만달러에 달한다. 그만큼 맨하탄 부동산 가격이 폭등했다는 얘기다.

트리플민트 부동산의 어소시어트 브로커인 로렌스 이씨는 “센트럴팍 사우스는 박진감이 넘치고 재미있는 곳”이라며 “이곳의 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세계 모든 언어들을 들을 수 있다”고 전했다.

1 센트럴팍 사우스에 위치한 플라자 호텔의 2베드룸 유닛을 최근 매입한 르네 카파로씨는 “센트럴팍 사우스는 맨하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라고 자랑했다. 대중교통으로는 뉴욕시 지하철 A, B, C, D, N, R, W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뉴욕타임스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