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7차 대북제재결의 만장일치 채택
2017-06-03 (토) 06:43:36
▶ 개인 14명·기관 4곳 블랙리스트 추가
▶ 원유공급 중단 등 초강력 제재는 보류

유엔 안보리는 15개 이사국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새 대북제재결의 2356호를 채택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일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도발에 맞서 7차 대북제재결의안을 채택했다. 유 엔이 내놓은 7차 대북 제재결의안이다.
안보리는 이날 맨하탄 유엔본부에서 15개 이사국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새 대북제재결의 2356호를 채택했다. 회의 시작과 동시에 진행된 거수 표결에서 중국을 포함한 15개 이사국 대사들은 전원 찬성 의사를 밝혔다.
이번 제재 결의는 자산동결과 해외 여행에 제한을 가하는 블랙리스트 명단에 북한 기관 4곳과 개인 14명을 추가하는 내용이 골자다. 블랙리스트에 추가된 4개 기관은 고려은행과 북한 전략로켓사령부, 무기거 래 관련 업체인 강봉무역과 조선금산 무역 등이다.
개인으로는 국외에서 간 첩 활동을 하는 조일우 정찰총국 5국 장을 비롯 김철남 조선금산무역 대표, 김동호 베트남 단천상업은행 대표, 박 한세 제2경제위원회 부위원장, 백세봉 전 제2경제위원장, 조용원 노동당 조직 지도부 부부장, 박도춘 전 군수담당 비서, 리재일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등이 제재 명단에 올랐다.
대북 원유 공급 금지와 노동자 국외송출 금지 등 초강력 제재 카드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전에 비해 별다른 진전이 없다는 지적이 나올 수도 있는 대목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