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파리기후협정 독자적 이행”
2017-06-03 (토) 06:35:24
조진우 기자
▶ 드블라지오 시장 행정명령 발동 “트럼프 탈퇴결정 상관없이 계속 이행할 것”
▶ 쿠오모 주지사 성명“탈퇴는 무모한 결정”

2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파리기후협정을 독자적으로 이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사진출처=뉴욕시장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기후 협정 탈퇴 결정과 상관없이 뉴욕시가 계속해서 독자적으로 이행해 나가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기후변화 문제로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해안도시 중 한 곳인 뉴욕시는 직접적인 위협을 받게 된다"면서 ”뉴욕시는 연방정부 입장과 관계없이 파리기후 협정에서 맺은 각종 협약들을 계속해서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도 성명서를 발표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기후협정 탈퇴 결정은 무모한 것으로 뉴욕주에도 커다란 타격을 주고 있다”며 “행정부가 포기한 기후 변화에 대처하고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뉴욕주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쿠오모 주지사는 2030년까지 배기가스 배출량을 40%까지 줄이고 500만달러의 클린 에너지 펀드를 조성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뉴욕시와 LA, 워싱턴DC 등 3개 도시는 파리기후 협정 실행을 위한 동맹을 맺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