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커네티컷/‘애트나’ 본사 하트포드 떠난다

2017-06-02 (금) 08:00:10 송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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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주 이주 협상중…뉴욕·보스턴 등 유력

▶ 160여 년간 커네티컷서 성장…지역주민들 ‘충격’

커네티컷/‘애트나’ 본사 하트포드 떠난다

커네티컷 주도인 하트포드에 있는 건강보험회사 애트나(Aetna) 간판

커네티컷 주도인 하트포드에 거점을 두고 있는 건강보험회사 애트나(Aetna) 본사가 타주로 옮겨질 전망이다.

지난 달 31일 애트나 측은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현재 하트포드에 위치해 있는 본사 이전 계획을 놓고 타주들과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뉴욕이나 보스턴 등이 새로운 본사 유력지로 거론되고 있다.

애트나는 지난 1853년 하트포드에서 시작해서 160여년 이상을 커네티컷에서 성장한 기업이기 때문에 이번 본사 이전 계획은 큰 충격을 안겨 주고 있다.


지역 일간지 하트포드 커런트는 멜로이 커네티컷 주지사가 애트나 이전 계획을 만류하기 위해 회사측에 협상 카드를 제시했지만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애크나 측은 구체적인 이전 사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같이 하트포드를 떠나 본사 이전 계획을 세우게 된 근본 원인은 커네티컷주의 경기 전망이 어둡다는데 있어 보인다.

멜로이 주지사는 앞으로 이 같은 대기업들의 타주로의 이전을 막기 위해서는 하트포드, 브리지포트, 워터베리 등 침체돼 있는 도시들을 다시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애트나측은 본사가 타주로 이전된다 하더라도 6,000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은 계속해서 하트포드에 남아 일할 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송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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