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학년 SAT 시험 무료로 치른다
2017-04-04 (화) 07:00:29
김소영 기자
5일 뉴욕시 모든 11학년 학생들이 무료 SAT 시험을 치른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과 카르멘 파리냐 뉴욕시 교육감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뉴욕시내 모든 고등학교 11학년생들이 무료로 SAT 시험을 치를 수 있는 'SAT 스쿨데이'를 5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뉴욕시는 고등학생들의 SAT 응시율을 높이기 위해 2015년부터 일부 학교를 대상으로 무료 SAT 응시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왔다.
뉴욕시가 이처럼 무료 SAT시험을 제공하게 된 것은 상당수 학생들이 55달러에 달하는 응시료까지 지불해가면서 평일이 아닌 주말에 시험을 치러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SAT 응시를 꺼리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 2015년 기준으로 뉴욕시 공립교 재학생의 SAT 시험 응시율은 56%에 불과했다.
이번 SAT 무료 응시 프로그램으로 뉴욕시내 11학년 7만여명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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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