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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저지주 공립학교 학생 3명 중 1명 ‘이민자’

2017-03-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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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0년 3배 이상↑

뉴욕과 뉴저지주 공립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 3명 중 1명은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조사됐다.

이민연구센터(CIS)가 최근 공개한 미 전국 공립 초중고교의 이민자 학생 재학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미 전국 공립 초중고교 학생들 중 약 23%가 이민자 가정 출신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 중 부모 중 1명이 이민자인 가정을 조사한 것으로 인구센서스의 ‘퍼블릭 유스 마이크로데이어 에어리어’(PUMA)방식을 적용한 것이다.


CIS는 보고서에서 이민자 학생 비중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어 지난 1980년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미 전국 초•중•고교의 이민자 학생 비중은 1980년 7%에 불과했으나, 1990년 11%로 늘었고, 2000년 17%, 2010년 23%까지 늘어나, 급증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뉴욕주와 뉴저지주의 공립학교에서 차지하는 이민자 학생 비율은 각각 34%로 캘리포니아 48%, 네바다 35% 등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미 전국 2,351개 PUMA 중 이민자 학생 비중이 3분의 2를 넘어서는 PUMA는 전체의 30%에 달하는 약 700개로 파악됐다. 보고서는 이민자 학생 비중이 높은 PUMA는 빈곤률 역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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