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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서머인더시티’접수 시작

2017-03-17 (금)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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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급위기 학생 대상 7월5일∼8월15일까지 서머스쿨 진행

뉴욕시가 서머스쿨(Summer School) 프로그램인 '서머인더시티'(SITC)에 대한 접수를 시작했다. 뉴욕시교육국(DOE)은 15일 오는 7월5일부터 8월15일까지 2~12학년 학생 3만여 명을 대상으로 SITC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SITC는 영어나 수학 능력이 다음 학년으로 진급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학생들에게 여름방학 동안 제공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공평한 교육을 앞세운 뉴욕시정책인 '에퀴티 앤 엑설런스 포 올'(Equity and Excellence for All)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SITC는 진급 교육 외 다양한 교육 및 활동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우선 학교의 판단에 따라 올해 7,400여명의 2학년생은 읽기 및 수학 수업을 받게 된다.
또한 올해 SITC에는 컴퓨터와 수학 능력 향상에 집중한 서머 STEM 교육이 포함돼있다. 이를 통해 4,200여명의 2~10학년 학생들은 코딩, 게임 디자인, 로보틱스 및 엔지니어링 디자인을 배우게 된다.

이밖에 영어가 미숙한 2~8학년생을 위한 영어학습 학생(ELL) 프로그램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영어가 미숙한 부모들이 킨더가튼 및 1학년 자녀와 함께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패밀리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SITC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서는 이주내 학생을 통해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며 교육국 웹사이트(http://schools.nyc.go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는 각 학교에 문의하면 된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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