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탄신 472주년이 되는 4월28일을 맞아 ‘이순신 문학상’ 공모전이 실시된다.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유일한 이순신 문학상 공모전은 충무공의 애국애족 정신과 훌륭한 인성을 본받기 위해 마련되는 것으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성인 부문을 없애고 미 전국의 타인종과 한인을 포함한 학생들만 대상으로 실시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 이순신 미주교육본부(본부장 이은애․이사장 이내원)은 7일 신년 첫 이사회를 열고 이순신 문학상 공모 등 올해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또한 송재성 부이사장이 올해 문학상에 사용해 달라며 1,000달러를 기증하기도 했다.

공모 분야와 주제, 참가자격, 공모일정 등 세부 내용은 이달 28일 미주교육본부 웹사이트(yisunshinusa.com)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이순신 미주교육본부의 이은애 본부장은 “2005년 제정된 공모전은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들이 늘어나며 발전하고 있다”며 “이순신 문학상 공모전이 단순한 문학 활동이 아니라 차세대들이 이순신의 모범적 인생을 연구하고 본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한글 교육으로 확대되는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순신 문학상은 2004년 워싱턴DC 문인회에서 시작해 5년간 이어지다 이후 7년간 중단됐으나 이순신 미주교육본부를 통해 지난해 부활한 바 있다. 워싱턴DC는 물론 전국에서 학생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고자료와 문헌은 미주교육본부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