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경찰에 신고된 성폭력 사건의 절반 이상이 검찰에 의해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호세 머큐리 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산타클라라 카운티 검찰청은 경찰에 신고된 성폭력 사건의 57%를 기소했다.

지난해 산타클라라 카운티 검찰청이 검토한 성폭력 사건은 총 947건이었다.

이중에서 542건이 기소되고 402건의 사건이 거부되었으며 3건은 지난 연말에 계속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기소율이 무려 57%에 달했다. 이 같은 기소율은 전국적인 기소율에 비해 엄청나게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켄터키 대학의 여성폭력 연구 센터가 밝힌 지난 2011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성폭력 중 경찰에 신고되어 기소된 비율은 평균 14~18%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