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종 여성 차량만 견인, 사람은 아직 못찾아
▶ 카약 전복 실종자 발생, 해안 주민 대피 등

긴급구호대가 24일 오후 프리몬트 나일스 캐년의 알라메다 크릭에서 물에 빠졌던 차를 건져내고 있다.[AP]
6일간 폭우 후 피해 여파가 베이 곳곳에서 일어나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21일 프리몬트 인근 알라메다 크릭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하며 폭우로 인해 급류로 변한 크릭에 빠진 제이다 젠킨스(18, 트레이시)는 당국 수색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실종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라메다카운티 셰리프국은 “다만 그녀가 타고 있던 혼다 차량을 찾아내 견인했으나 제이다는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24일 밤 산마테오카운티 이스트팔로알토 부근 해안에서 카약 전복으로 1명은 해안경비대에 의해 구조됐으나 1명은 실종됐다. 실종자는 케네스 말도나도(32, 산호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산마테오 해안 라 혼다(La Honda) 타운 주민들은 토사가 흘러내리고 땅이 갈라져 대피했으며 붕괴위험 주택들의 접근이 금지됐다.
공원 일대가 홍수에 잠긴 알라메다카운티 델 벨리 리저널 파크도 폐쇄됐다. 카운티 셰리프국은 폭우로 배수 차질이 빚어져 2월 13일경에나 파크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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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