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웨체스터 /찬반여론 논란 끝에‘총기전시회’성황

2017-01-24 (화) 08: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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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 훅 사건 이후 4년만에 카운티 내 총기전시 판매 실시

▶ 카운티 장 “역사상 성공적인 행사” …반대표명 의원 등“우려 목소리”

웨체스터 /찬반여론 논란 끝에‘총기전시회’성황

총기전시를 보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지난 달 부터 ‘총기 전시회’를 반대하는 여론과 그대로 진행하자는 여론이 맞붙어 논란이 되었던 ‘총기 전시회(Gun Show)’가 결국 웨체스터 카운티에서 전시를 했다.

21일(토)과 22일(일) 양일간 “총기와 나이프(Firearm and Knife)’란 이름으로 열린 입장료 13달러의 이 전시는 첫날부터 문전성시를 이뤘다.

웨체스터 카운티 의회가 지난 9일 실시한 투표에서 9대 8로 총기 전시 찬성이 통과됐다. 따라서 아스토리노 카운티 장은 20일(금) 2013년 샌디 후크 사건 이후 실시했던 웨체스터 내 총기 전시 금지를 해제하고, 이제는 카운티 내 어느 곳에서나 총기 전시 판매를 실시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아스토리노 카운티 장이 ‘총기 전시가 카운티 센터에서 열리는 동안 아무런 사고도 없었다’며 총기 전시는 카운티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행사’라고 했던 대로, 22일 첫날 8시 30분부터 웨체스터 카운티에는 총기를 구경하러 오는 관객이 몰렸다. 3시에 끝나는 다음 날 일요일 전시에도 구경을 놓칠세라 모여든 주민들로 마감 직전까지도 카운티 센터 앞 광장에 긴 줄이 늘어섰다.

이번 전시에는 골동 총기서부터 최신형 핸드건, 기관총 등과 군대용 무기 그리고 각종 칼 종류와 무기에 관한 서적과 관련 책자들이 전시 판매됐다. 웨체스터의 한 총기 상은 이번에 5,000 여명이 참여했다면서 이 지역에서 행해졌던 총기 쇼로서는 당대에 드믄 성공이라고 말했다.

카운티 장을 비롯해 총기 전을 찬성한 의원과 총기 전시 주최자들이 입을 모아, 총기에의 관심이 꼭 범죄와 연결되지는 않는 다면서, 그 점을 유의하고 법규를 철저히 지키고 안전제일을 최우선으로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반대를 표명했던 거의 50%의 의원을 포함 일반적으로 총기반대의 여론은 계속해서 우려의 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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