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방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진 가운데, 이달 생일을 맞은 박주희(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유복순, 박여자 씨가 사랑방에서 준비한 생일잔치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문순찬(왼쪽부터), 이춘구씨도 사랑방의 봉사자 이면서 이달의 생일자로 기념사진 촬영에 함께 동석했다.
음력 설을 맞아 사랑방이 노인 경로잔치를 풍성하게 열었다.
몬트레이 사랑방(대표 김점숙)은 매월 지역 노인들을 초청해 점심식사·게임·생일잔치·체조 등으로 봉사하고 있는데, 이번 달에는 구정을 일주일 남겨 두고 설맞이 잔치로 진행됐다.
21일 정오부터 시작된 모임에는 노인 50여명과 봉사자 10여명이 참석해, 사랑방에서 준비한 떡국과 생일 떡케잌, 선물 등과 가나안 연합 감리교회 장로이자 사랑방 회원인 박주희 어르신이 본인의 생일을 맞이해 생선전, 나물, 생선찜, 김치, 제육볶음 등의 식사를 대접 했다.
식사 뒤 이어진 노래 한마당 시간에는 ‘꿈에 본 내 고향’, ‘칠갑산’, ‘남행열차’ 등을 부르며 고향을 그리워하고 젊은 시절을 회상하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노래 한마당 에서 김명희 할머니가 1등을 수상했다.
이날 사랑방에 서승희 재정설계사가 구강세트를 후원하고, 이 문 한인회장과 이영숙 문화원장이 봉사자로 나서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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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