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도로 침수 해안 범람 우려

2016-12-14 (수) 04:01:13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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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폭풍우와 만조기간 겹쳐

주말 내내 내렸던 비가 잠시 소강상태에 놓였지만 불어난 물의 양과 최고 만조(King Tides)기간이 겹치며 저지대에 홍수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에 101과 80, I-880 등지의 고속도로 상습 물난리 구역에 대한 위험성과 함께 해안도로의 범람이 우려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됐다.

가주 고속도로순찰대(CHP)는 14일 코테 마데라 일대 101 고속도로 일부가 이미 침수되는 등 특히 노스베이의 상황이 심각한 상태라고 전했다.


앤드류 바클레이 경관은 “노면이 젖어있을 경우 서행운전이 필수”라고 강조하며 “목적지로 향하는 충분한 시간 여유를 갖고 운행하되 차량 간격을 평소보다 넓게 유지해야 뜻밖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15일 베이 전지역에서 1인치 이상의 강한 비가 예보된 가운데 산타크루즈 고산지대와 노스베이는 2인치가 넘는 폭풍우가 몰아칠 것으로 예측됐다. 같은 날 최고 만조 시간은 오전 10시30분~정오경으로 예상됐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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