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말 음주운전 집중 단속

2016-12-13 (화) 04:04:40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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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부터 연초까지

할러데이 시즌을 맞이해서 오클랜드 경찰국을 비롯한 베이지역 법집행기관들이 대대적인 음주 운전 단속을 실시한다.

오는 16일부터 새해까지 음주운전 차량 적발에 나서는 각 경찰국 및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는 체크포인트를 설치하는 등 불시에 거리 음주운전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통계에 따르면 2014년 캘리포니아주에서 음주운전 사고로 1,155명이 목숨을 잃고 2만4,000명이 중상을 입었다. 또 지난 3년간 오클랜드의 400건 음주운전 사고에서 8명이 목숨을 잃고 174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찰국은 유효기간 만료 운전면허증 검사, 마약 복용 운전자 적발에도 나선다. 연구에 따르면 사상자를 낸 충돌사고 운전자의 약 30%가 마리화나 등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잦은 연말 모임에서 음주하게 됐다면 반드시 우버, 리프트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될 경우 실형, 벌금, 운전면허 박탈, 견인비 등 1만달러가 넘는 비용이 든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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