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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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젠드해리스 고교 교장임명 반대 시위

2016-12-13 (화)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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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폭력 등 자격미달” 온라인 청원 캠페인도

한인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타운젠드 해리스 고교에서 교장 임명을 반대하는 시위와 온라인 청원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타운젠드 해리스 고교 학생회와 교직원들은 지난 8일 수업 시간에 복도에 앉아 로즈마리 자호다 임시 교장을 영구히 교장으로 임명하려는 뉴욕시교육청을 상대로 항의시위를 벌였다.

학생회에 따르면 자호다 임시 교장은 지난 2010년 브롱스 과학고에 근무하면서 학생들 앞에서 수학 교사들에게 언어폭력을 가하고 “학교를 떠나라”는 등의 위협을 가했다. 이에 학생회와 교직원들, 학부모들은 인격적으로 자격 미달인 자호다 임시 교장을 교장으로 임명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학생회는 시위 이외에 교장 임명에 반대하는 온라인 청원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온라인 청원 목표수 5,000명으로, 목표치에 도달하면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과 카르멘 파리냐 뉴욕시교육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12일 오후 4시 현재 3,399명이 서명한 상태다.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려는 한인 학생과 학부모는 웹사이트(www.change.org/u/646940072)에 접속한 후 이메일과 주소 등을 입력하면 된다.
이와 관련 자호다 임시 교장은 답변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2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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