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과 함께 발전하는 동반자로”
▶ 2년내 지점확장*예금서비스 확대 모색

산타클라라 LPO 사무실 개설로 북가주 한인들에 첫선을 보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이 12일 오픈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재훈 올림픽지점장, 황규순 가주 영업본부장, 김남전 북가주 정관장 대표, 김현수 은행장, 김형락 소장, 이왕재 가주 영업본부 부장)
한국 우리은행을 모행으로 한국과 미주 한인들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아메리카은행이 12일 산타클라라에 첫 지점을 오픈하고 북가주 한인들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이날, 김현수 은행장과 황규순 가주 영업본부장, 김재훈 올림픽지점장등은 샌 토마스 익스프레스웨이 선상 NVIDIA 건물 인근에 개설한 LPO사무소(2328 Walsh Ave Suite F)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베이 지역에서의 힘찬 출발을 함께 했다.
주택융자, SBA 대출, 상업용 부동산 대출 등 다양한 대출 상품 등 융자 프로그램을 북가주 한인들에 먼저 선보이는 우리아메리카은행은 향후 2년 이내 금융 서비스 영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북가주 지점을 점차 늘려 나갈 방침이다.
김현수 은행장은 “모든 북가주 한인들과 더불어 성장하는 동반자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특히 한국 우리은행의 탄탄한 입지를 바탕으로 실리콘밸리 주재 한국 기업들과 협력업체들에 큰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김 은행장으로부터 뱃지를 수여받은 김형락 소장은 “베이 지역 한인들과의 첫 만남이라는 커다란 책임을 맡게 됐다”며 “우리아메리카은행만이 드릴 수 있는 한차원 높은 서비스로 고객들의 만족을 충족시킬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종황제 시절인 1899년 ‘대한제국 하늘 아래 첫째가는 은행’이란 뜻의 대한천일은행으로 설립된 우리은행은 해외에만 230개 지점을 두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한 미래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우리은행이 1984년 100% 출자한 미국법인으로 설립됐으며 뉴욕에 본점을 두고 LA 6개점을 포함, 뉴욕, 뉴저지, 펜실베니아, 버지니아, 조지아 등지에서 총 19개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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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