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주립대(SJSU) 경찰은 8일 밤 교내에서 수차례 성폭행을 저지른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SJSU 학생으로 2건의 성폭행 범죄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밝혀졌다. 그러나 또 다른 용의자가 SJSU에 소속돼 있는지는 불확실하며, 체포된 용의자가 신고되지 않은 성폭행을 몇차례 행했는지는 추후 조사를 통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대학경찰에 따르면 지난 1주일새 3건의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7일 오후 1시 10분경 2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던칸홀 북동쪽 계단 2층에서 여학생을 성폭행한 후 도주했다.

또 5일 오후 4시 30분경에는 9가 플라자에서 학생회관으로 가는 여학생에게 접근한 20대 아시안 용의자가 성폭행 후 스케이드보드를 타고 도망쳤다.

마지막으로 11월 30일 오후 2시 30분경 스윈니홀(Sweeney Hall) 2층과 3층 사이에서 여성 피해자를 성폭행한 후 20대 콧수염 남성 용의자가 달아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