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4계절 명품 해양도시로 개발”

2016-12-06 (화) 03:49:26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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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망상지역 투자 설명회

▶ 7개 컨셉트 마스터플랜 수립, 내년 하반기부터 개발 가시화

“4계절 명품 해양도시로 개발”

2일 포스터시티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망상지역 투자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4계절 프리미엄 해양관광 복합단지로 개발될 강원도 망상지구에 투자하세요.”

강원도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EFEZ) 망상지구 투자 설명회가 2일 낮 포스터시티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북가주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이날 이승주 EFEZ 투자유치본부장은 “강릉에서 20-30분 거리의 망상은 아름다운 해수욕장으로 유명하다”면서 “2024년까지 6.39㎢(약 193만평)에 1조1천700억 원을 들여 글로벌 해양관광지구로, 사계절 휴양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망상지구는 ▲특급 의료호텔 및 클리닉이 들어서는 ‘전망대’ ▲가족중심형 하우스, 리조트가 세워지는 ‘망상해변’ ▲호텔, 아파트 등 자족적 복합공간 ‘빌리지’ ▲해변 일출과 도심 전망이 매력적인 자연친화적 럭서리 주택공간 ‘절정’ ▲골프레저 휴양단지 ‘평지’▲산악레저 및 캠핑장 등 숲속의 레저 휴양공간 ‘숲 휴양지’ 등 7개 컨셉으로 개발된다.

이 본부장은 “올 11월 제2 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됐고 내년 12월 KTX 개통으로 서울(용산)에서 강릉까지 1시간 7분 거리로 접근성이 높아진다”면서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해양성 기후라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서늘해 4계절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유치팀은 “외국투자 관련 인센티브로는 2,000만달러 이상 자본투자시 5년간 국세 및 지방세 100% 감면, 토지가격 최대한 저렴 공급, 부지매각은 수의계약 가능, 투자결정에 필요한 인허가 신속히 지원 등이 된다”면서 “내년 하반기부터 콘도, 아파트, 단독주택에 대한 투자 유치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허가 만료는 2024년으로 이때까지 모든 개발사업을 완료해야 한다. 하지만 전체 개발부지 내에 사유지 면적이 78%에 달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토지매입이 우선으로 자금 유치가 관건으로 꼽히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강승구 미주상공의총연 회장, 이동영 SF상공회의소장, 김용경 EB상공회의소장, 김영일 콘트라코스타상공회의소장, 곽정연 뉴스타 부동산 부사장, 김준환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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