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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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대학원생 노조 청신호

2016-08-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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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업조교, 노동자로 봐야”

사립대학 대학원생은 연방 노동법의 보호를 받는 노동자로 봐야 한다는 연방 정부의 결정이 나왔다.

이로써 이런 결정을 받은 컬럼비아 대학을 시작으로 주요 사립대에서 '대학원생 노조' 결성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 보도했다.

미 노동관계위원회(NLRB)는 전날 컬럼비아대 대학원생들이 낸 청원에 대해 대학의 수업조교(Teaching assistants)에게는 노조결성권을 포함한 노동자의 권리가 보장된다고 밝혔다.

노동관계위는 미국의 노사관계법에는 이들의 권리보장을 가로막는 뚜렷한 조항도 없다면서 "(학생들은) 대학의 지시에 따라 일하고, 보상을 받을 때 이런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수결로 이를 확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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