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킵 케이노 의원의 연설

2016-08-16 (화) 김원곤/ 영국 맨체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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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열렬한 스포츠 팬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에 브라질에서 열리는 리우 올림픽 개막식을 TV로 시청하면서 킵 케이노 IOC 위원의 연설에 진한 감동을 받았다. 킵 케이노 위원은 케냐의 중거리 육상선수로 68년, 72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연달아 수상한 케냐의 영웅이다.

케이노는 귀국 후 체육계에 종사하면서 어려운 아이들 90여명을 입양하였고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설립하였으며 체육 훈련센터를 설립, 사회에 크게 공헌하였다고 한다.
그는 연설에서 미래세계의 주인, 어린이 보호를 외쳤고 반목을 중단하고 평화스러운 세상을 만들자고 힘주어 외쳤다.

런 케이노와 같은 사람이 과연 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고 뭇 사람들 가슴에 사랑을 채우는 그런 사람 아니겠는가.

<김원곤/ 영국 맨체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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