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 문학계 소식

2016-03-16 (수) 11: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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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계 소식
▲박계형 장편소설 ‘환희’ 영문판 출간

박계형(영어명 아나스타샤 박)씨의 장편소설 '환희' 영문판(Colors of Life: Deathbed·사진)이 출간됐다.

아버지와 아들의 삶을 통해 죄가 무엇인지도 모를 정도로 선과 악의 개념이 무너진 세상을 다룬 이 소설은 지난 2000년대 초 한국에서 삼육출판사가 펴냈고 이번에 페이지 퍼블리싱에 의해 영문판이 나왔다.


고려대 영문학과 출신인 박씨는 1960~70년대를 풍미한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자궁암으로 죽어가는 32세 여인의 순애보적 삶을 그린 연애소설 '머무르고 싶은 순간들'은 40만부 이상이 팔려나갔고, '정이 가는 발자국 소리' '해가 지지 않는 땅' 등의 작품도 큰 사랑을 받았다.

2000년대 중반부터는 한국 문학을 세계시장에 소개하기 위해 외국어판 출판에 힘을 쏟고 있다. 2005년 '머무르고 싶었던 순간들'을 일본어로, 2007년에는 환희의 영문판을 영국에서 출간했다. 환희는 2011년 중국어로도 번역, 중국에서도 출판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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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수필가협 17일 헤밍웨이 작가론 스터디

이현숙 편집인과 함께 하는 헤밍웨이(사진)와의 특별한 만남이 열린다.

재미수필문학가협회(회장 성민희)가 오는 17일 오후 6시30분 LA한국교육원 102호실(680 Wilshire Pl.)에서 갖는 이 행사는 모더니즘 작가로서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헤밍웨이의 생애와 작품에 관하여 많은 자료와 함께하는 심도 깊게 공부하는 자리다.

비회원도 환영하며 회비는 15달러. 홈페이지: http://cafe.daum.net/KEAA
연락처 (714)318-2523 janelyu36@hanmail.net (213)248-7033 sokamik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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