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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장애 줄이는 콩·견과류, 불임 커플에 좋아요

2016-03-15 (화)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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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을 위한 수퍼푸드

▶ 트랜스 지방으로 튀긴 식품 탄산음료·술·육류 피해야

임신을 준비하고 있다면 식습관도 균형있게 지키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 건강잡지 ‘헬스’(Health) 매거진은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 영양학과ㆍ역학 호르헤 차바로 교수의 도움말을 인용해 임신을 위한 수퍼 푸드와 멀리해야 할 음식들을 소개했다.

차바로 교수는 ‘불임극복 식이요법’(The Fertility Diet)의 공동저자이기도 하다. ‘불임극복 식이요법’은 출판사 조윤커뮤니케이션에서 한국어 번역서로 ‘하버드 메디컬 스쿨이 알려주는 불임극복을 위한 자연치유법’의 부제를 달아 출판한 바 있다.


#풍성하게 먹어야 할 음식들
◆통곡물: 귀리, 브랜 시리얼(bran cereal), 통밀빵 등을 비롯해 혈당지수로 알려진 글리세믹 지수(glycemic index)가 낮은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혈당과 인슐린 수치를 조절하는데 도움된다. 천천히 소화되는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혈당과 인슐린 안정화를 이루고 임신성공을 돕는다.


◆식물성 단백질: 차바로 교수는 대두와 콩 및 견과류 등 식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한 여성은 배란 문제가 나타날 가능성이 더 적은 것을 발견했다. 배란 장애는 불임의 원인이 된다.

◆녹색 잎채소: 녹색 잎채소에는 엽산이 풍부하다. 차바로 박사 연구에 따르면 엽산이 풍부한 식단을 먹는 여성은 생리가 불규칙한 경우가 적었다. 난임은 불규칙한 배란 때문에 나타날 수 있다.

◆콩류: 콩과 렌틸콩에는 철분이 풍부하다. 철분은 배란성 불임의 위험을 줄여주는 것과 연관성이 깊다.

#멀리해야 할 음식들
◆트랜스 지방: 많은 튀긴 음식과 가공식품에는 트랜스 지방이 함유돼있다. 트랜스 지방은 배란 장애를 부르고 불임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 음식 포장지에 재료를 살펴보아 ‘부분 경화유’(partially hydrogenated oils, PHO)가 들어 있다면 꼭 피한다. 부분 경화유는 트랜스지방의 주원료다.

◆탄산음료: 2012년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3개 이상 탄산음료를 마시는 여성은 전혀 마시지 않는 여성보다 임신 가능성이 52%나 낮았다.

◆알콜: 임신 전부터 술은 멀리하는 것이 현명하다. 덴마크 과학자들에 따르면 일주일에 5잔만으로도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류: 차바로 박사 연구에 따르면 하루 1서빙의 육류를 식단에 포함하는 것만으로도 불임 위험이 32%나 증가했다. 육류는 닭고기, 칠면조, 소고기 등을 다 포함한 연구결과였다. 동물성 단백질보다 식물성 단백질을 좀 더 섭취하는 것이 임신 확률을 높이는데 도움될 수 있다.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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