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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교 ELL 수강생, 차터스쿨 2배

2016-01-26 (화) 이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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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교원노조, 2014~15학년도 14.5% 등록

▶ 장애학생 비율도 6.5%↑

뉴욕시 공립학교에서 영어가 미숙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학습생(ELL) 비율이 차터스쿨 보다 2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교원노조(UFT)가 2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4-15 뉴욕시공립학교에서 ELL 프로그램을 수강한 학생들의 비율은 14.5%로 차터스쿨의 비율 6.5%보다 2배가량 더 많았다. 또 2014-15학년 장애를 가진 학생의 비율이 시내 공립학교 20.8%로 차터스쿨 14.3% 보다 6.5%포인트 더 높았다.

2014년 뉴욕시 공립학교에서 ELL 프로그램에 등록한 학생은 9만5,000여명으로 이중 4만5,100명이 전년도와 비교해 영어실력이 그대로였다. 보고서는 영어 실력 향상이 부진한 학교의 대부분은 소득 수준이 낮고 교육 기회가 낮은 히스패닉계 이민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 몰려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ELL 성적인 부진한 학생일수록 수학 성적도 함께 낮아지는 연관성이 발견됐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그러면서 차터스쿨이 운영하는 ELL프로그램의 개선이 필요하며 저소득층을 위한 공평한 교육기회가 제공돼야 한다고 말했다. A8

<이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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