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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명 중 7명 학자금 빚 지고 졸업

2016-01-19 (화)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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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생 10명 중 7명꼴로 수만달러의 학자금 대출 부채를 떠안고 졸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백악관에 따르면 미국 내 4년제 대학 학위 소지자 4,000만명이 총 1조2,000억 달러의 학자금 대출 빚을 지고 있다. 특히 전체 학자금 대출의 11.5%는 제때 상환되지 못하고 연체된 상태다.

재정 정보 웹사이트 에드바이저스에 따르면 2015년 대학 졸업생 1명당 갖고 있는 학자금 대출 부채는 평균 3만5,051달러에 달한다. 학자금 부채가 가장 많은 곳은 캘리포니아주로 415만6,000명이 빚을 지고 있으며 총 융자액은 1,122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텍사스주는 330만명의 학생들이 총 818억달러, 뉴욕은 282만명이 총 775억달러의 학자금 부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A1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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