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 77.8%로 전국 40위...전년비 1%증가
뉴저지 고교생 졸업률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뉴욕주는 40위에 머물며 하위권을 맴돌았다.
전국 교육통계센터(NCES)가 19일 발표한 2013~2014학년도 전국 고교생 졸업률 자료에 따르면 뉴저지주 고교 졸업률은 88.6%로 집계됐다. 주별로 살펴보면 아이오와주의 고교생 졸업률이 89.7%로 가장 높았으며, 뉴저지주에 이어 네브라스카(88.5%), 텍사스(88%), 위스콘신(88%) 등의 순이었다.
뉴욕주의 고교생 졸업률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77.8%로 나타나 전년 대비 졸업률이 상승한 전국 36개 주 가운데 한 곳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같은 뉴욕주 졸업률은 전국 평균 81.4% 못 미치는 것으로 주 전체에서는 40번째에 그치며 여전히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종별로 보면 뉴저지의 경우 아시안 졸업률이 96%로 가장 높았으며, 백인 93.5%, 히스패닉 80.6%, 흑인 78.9% 순이었다. 뉴욕주에서는 백인이 88%로 가장 높았고, 아시안 83.6%, 흑인 64.5%, 히스패닉 63.9%로 나타났다.<표 참조>
NCES은 “높은 수준의 교육을 원하는 교육자와 학부모, 학생들의 노력이 이 같은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며 “고교 정시 졸업률 상승은 학생들의 대학 진학 및 직업 선택의 성공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교 졸업률은 미국 고교 과정이 시작되는 9학년 학생들이 4년 뒤 졸업하는 비율로 전학 등 변수를 감안해 조정한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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