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학내 성범죄 뿌리 뽑는다

2015-09-0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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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주경찰, 전담반 구성.24시간 핫라인 설치

뉴욕주경찰이 대학 캠퍼스 성범죄 방지를 위한 전담반을 구성하고 성범죄 근절에 나선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3일 “대학 캠퍼스에서 벌어지는 성범죄와의 전쟁에 나서기 위해 ‘이제 그만(Enough Is Enough)’이라는 법안을 내달 5일부터 시행한다”며 “법안 시행과 함께 뉴욕주 경찰이 대학 캠퍼스 성범죄 예방을 위한 전담반도 구성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뉴욕주는 캠퍼스 내 성범죄 사고를 예방하고 신고할 수 있는 24시간 핫라인(1-844-845-7269)과 웹사이트(www.ny.gov/SafeCampusNY)를 개설하게 됐다. 또한 작년 12월 뉴욕주립대학(SUNY)이 실시한 ‘적극적인 동의’(Affirmative Consent)라는 항목이 포함 된 새로운 성범죄 관련 정책<본보 2014년12월3일자 A2면>을 다른 대학에서도 확대 실시한다.

‘적극적인 동의’라는 항목은 싫다고는 했지만 소극적이었다거나, 명확한 의사표현이 없는 침묵이 사실상 동의한 것과 다름없다는 식의 캠퍼스 내 성범죄자의 변명을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이경하 기자>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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