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형 민속악회시나위 LA 회장.
민속악회시나위 LA지부는 8월22일부터 9월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30분 한국음악 감상회를 개최한다.
우리나라 음악(국악)을 어떻게 감상해야 좀더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을지 알려주는 감상회로, 강의는 한양대 국악과에서 작곡 및 이론을 전공하고 현재 민속악회시나위 LA 회장인 김지형씨가 맡는다.
김 회장은 “사설(노랫말)이 있는 판소리, 민요, 정가 등은 감상할 때 가사 전달이 잘 안될 뿐만 아니라 어려운 한문과 고사성어가 많아 뜻을 이해하기도 어렵다”고 설명하고 “이 감상회를 통해 국악 애호가들이 판소리, 민요, 궁중아악, 산조, 정가, 악기연주법 등 전반적인 한국음악에 관해 충분히 이해하고 연주와 감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남가주에 판소리, 민요, 산조 등을 가르치는 교습소들이 있지만 실기위주로 수업을 하다보니 이론적으로 부족한 것을 보아오면서 안타까운 마음에 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지형씨는 한양대 음대 국악과(작곡,이론) 졸업, 칼스테이트 LA에서 지휘를 전공했으며, 칼스테이트 풀러튼 강사, 성그레고리 성당과 성요셉 성당, 재미국악원 등에서 위촉 지휘했다. 한국에서는 국립 국악관현악단과 한국 정가단의 정기연주회, 바젤 요들클럽 창립 30주년 공연, 국립국악원 제274회 목요상설 ‘김지형의 생활음악’등을 통해 활동했고, 라디오 서울에서 ‘김지형의 신나는 국악’ 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2013년부터 한국 국악방송 위촉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최측은 이 감상회의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전화 예약해줄 것을 원하고 있다. (213)598-5675.
장소는 3807 Wilshire Blvd. #B5 LA, CA 9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