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내 공립학교에서 문제학생을 부모 동의 없이 응급구조서비스(EMS)로 보낼 수 없게 될 전망이다.카르멘 파리냐 뉴욕시교육감은 16일 “뉴욕시내 공립학교에서 문제학생들을 부모 동의 없이 무조건 응급구조서비스로 보내지 않도록 하는 새로운 규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뉴욕시교육청이 이러한 규정을 마련하게 된 계기는 작년 뉴욕시내 공립교에서 소란을 일으키던 학생을 무작정 응급실에 보내 학부모로부터 소송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올해 취임 1년차를 맞은 파리냐 뉴욕시교육감은 교사와 교장간의 계약을 체결하는데 일조하고 프리킨더가튼(Pre-K) 무상교육을 확대 실시를 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경하 기자> 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