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명세서 9.84달러 찍혔으면 카드정보 유출 의심하라
2014-01-29 (수) 12:00:00
▶ 9.84달러 청구 사기, 즉시 카드사 신고를
미 대형 유통업체들의 개인 신용정보 유출사태 파문이 여전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거래개선협회(BBB)가 일명 ‘신용카드 9.84달러 청구 사기주의보’가 내리고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들어 신용카드 고객들이 자신도 쓰지도 않은 ‘9.84달러’가 결제됐다는 신고가 폭주한데 따른 것이다. 고객들의 이 같은 피해 사례가 알려진 것은 ‘크렙스온시큐리티(KrebsOnSecurity)라는 보안전문 블로그를 통해서다.
운영자인 브라이언 크렙스는 “지난 휴가철을 전후해 피해 사례가 집중됐다”며 결제 금액이 소액인 탓에 소비자들이 크게 신경 쓰지 않다가 최근 ‘타깃’ 사건 여파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또하나의 정보 유출 사례로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크렙스는 결제된 요금의 출처를 파악고자 230여곳이나 되는 웹사이트 미로를 추적한 끝에 런던과 인도, 키프로스 등에 소재한 한 개인에게 이 사이트들이 모두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만약 자신의 신용카드 명세서에 ‘9.84달러’가 찍힌 것을 발견했다면 카드번호 유출에 따른 사기청구일 수 있는 만큼 즉시 카드사에 신고하고 새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천지훈 기자> 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