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왁이 뉴저지주 공립학교 최초로 교사 성과급(Merit Pay)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뉴왁 공립학교의 일부 교사들은 지난 주 ‘페이스 북’ 창시자인 마크 주커버그 재단이 수여하는 보너스를 수령하기 시작했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교사 11명에게는 최고 1만2,500달러의 보너스가 지급된 것을 포함해 190여명의 교사들에게 총 140만 달러의 보너스가 지급됐다.
높은 효과를 올린 교사에게는 5,000달러의 보너스가 지급됐고 수학과 과학, 언어과목이 포함됐다. 특히 학업성적 등 평점이 낮은 학교라도 좋은 평가를 받은 교사는 수혜자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 보너스 지급은 지난해 11월 뉴왁 교사노조와의 계약에 의한 것으로 전체 교사의 5% 가량이 혜택을 받았다. 뉴왁 교사노조에 가입한 교사는 3,200여명이다.
캐미 앤더슨 뉴왁 교육감은 “훌륭한 교사가 훌륭한 학생을 만든다”며 “교사 성과급 제도는 훌륭한 교사를 유지하고 모집하는데도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전국적으로 논쟁이 뜨거운 교사 성과급 프로그램(Merit Pay Program)은 현재 워싱턴 DC와 커네티컷 뉴헤이븐, 뉴왁에서 시행됐고 뉴욕시가 신청을 마친 상태다.
앤더슨 교육감은 “과도한 경쟁 예방 차원에서 보너스를 받은 교사 명단은 공개하지 않기로 노조와 합의했다”며 “교사 성과급 프로그램이 교사들에게 더 좋은 교육을 위한 또 다른 목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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