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리그 7곳서 러브콜
2013-04-02 (화)
뉴저지 올드 태판 노던 밸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송주원(사진·미국명 케빈)군이 하버드 대학에 진학한다.
송군은 최근 하버드 대학은 물론 프린스턴 대학, 컬럼비아 대학, 브라운 대학, 다트머스 칼리지, 코넬 대학, 펜실베니아 대학까지 아이비리그 8개 대학 중 7개교에서 모두 합격을 통보 받고 이중 하버드 대학에 진학을 결정했다. 송군의 학과목 평점(GPA)은 4.8점, SAT 총점은 2,360점이다.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 2세로 우등상을 놓쳐 본적이 없는 송군은 선한이웃선교회(회장 김명신) 소속 선한이웃앙상블에서 첼로 연주자로 4년간간 봉사하며 양로원 노인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선율을 선사해 왔다. 선한이웃앙상블 활동을 통해 대통령 자원봉사상 동상도 받았다. 또한 치열한 경쟁이 요구되는 ‘뉴욕 유스 심포니 ‘단원으로 역시 4년 가까이 활동하며 전문연주자 수준의 연주력을 갖고 있다.
고등학교 디베이트 팀 캡틴으로 활동하고 있는 송군은 자신이 살고 있는 노우드 등 북부뉴저지 지역 여러 중학교에 디베이트 팀이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들 학교의 디베이트 팀 출범을 직·간접 지원 했다. 이로 인해 노우드 교육위원회로부터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코카콜라 장학생에도 선발돼 이달 중순 장학금을 받게 되는 송군은 올드 태판 노던 밸리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할 예정이어서 졸업식 연설도 맡게 된다. 한소망교회에 출석중인 송군은 송창두·송희수씨 부부의 외동아들이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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