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립대학(SUNY) 산하 의학대학원에 거주민 출신 등록생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SUNY 사무국이 미 의과대학 협회(AAMC) 최신 자료<본보 2월22일자 A2면>를 토대로 5일 별도 발표한 뉴욕 주내 의학대학원 지원자 현황에서 2012년 가을학기 입학 지원자를 기준으로 SUNY 산하 4개 의학대학원은 입학생 10명 중 8~9명이 뉴욕 거주민 출신으로 파악됐다.<표 참조>
주내 13개 의학대학원 가운데 거주민 입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SUNY 업스테이트로 신입생 156명 가운데 87.8%가 뉴욕 거주민 출신이었다. 이외 SUNY 버펄로도 신입생의 82.6%가 거주민 출신이었고 SUNY 다운스테이트(80.5%), SUNY 스토니브룩(73.4%) 순이었다. 주내 기타 의학대학원에 입학한 뉴욕 거주민 비율이 적게는 23.8%(코넬 대학)에서 많게는 53.3%(호프스트라 대학) 분포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13개교 가운데 지원자가 가장 많이 몰린 곳은 뉴욕 메디컬 의대로 1만1,422명이 지원했다. 이어 뉴욕대학(8,351명), 올바니 대학(7,953명), 알버트 아인스타인(7,784명), 컬럼비아 대학(7,378명), 마운트 사이나이 의대(6,309명) 등이 뒤따랐다.
SUNY 사무국은 뉴욕 주내 의학대학원 수료 후 뉴욕에 정착한 졸업생도 80%로 높았다며 특히 이중 SUNY 산하 4개교가 뉴욕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이끌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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