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소비 지표 부진. 경기회복 전망 어두워
2012-01-13 (금) 12:00:00
미국 정부가 12일 발표한 고용 및 소비 지표가 모두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연초부터 경기회복 전망을 어둡게 했다.
연방노동부는 지난주(1~7일)에 신규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모두 39만9,000명으로, 전주보다 2만4,000명이나 증가해 최근 6주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37만5,000명)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연말 임시 고용직이 사라진 데 따른 증가로 해석됐다. 다만 고용시장 안정의 기준으로 여겨지는 40만명선은 6주연속 밑돌았다.
이와 함께 상무부는 지난달 소매판매 실적이 전달 대비 0.1% 늘어나 최근 7개월만에 최소 증가폭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소매판매는 미국의 소비경기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특히 지난달 자동차 부문을 제외한 소매판매는 오히려 0.2% 줄어 지난 2010년 5월 이후 처음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투자컨설팅업체 BMO캐피털마켓의 제니퍼 리 이코노미스트는 "연말 할인 판매와 날씨 등의 영향이 있긴 했지만 지난달 소매판매 실적은 상당히 실망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