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로운 시작의 계절

2011-09-02 (금) 12:00:00
크게 작게
미국의 9월은 또 하나의 새해, 새로운 시작의 계절이다. 첫 주말인 노동절 연휴를 마지막으로 들떴던 휴가를 끝낸 후 여름내 늦추어졌던 마음의 끈을 다시 팽팽히 잡아매고 제각기의 바쁜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기다. 새 학년이 가을에 시작되는 미국에선 1월 못지않게 새로운 결심과 준비가 필요한 때가 9월이다.

다음 주부터는 백 투 스쿨! 미 전국 대부분의 초·중·고교가 개학한다. 출퇴근 길 프리웨이가 붐비는 것만큼 자녀를 둔 가정의 하루도 분주해질 것이다. 자녀교육의 성과는 부모가 투자하는 관심과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바쁜 시간을 쪼개 학교에 자주 가고, 학교에서 보내는 통지문을 체크하여 지시사항이나 행사일정을 놓치지 않는 간단한 일에서부터 신경 써야 한다. 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가 실천으로 심어주는 교육의 목적이다. 등하교길 교통질서 지키는 준법정신과 자원봉사로 공동체 정신을 익혀주는 것이 잔소리보다는 훨씬 효과적이다.

학과목과 과외활동 계획 세우기에 앞서 먼 훗날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장기적 목표를 세우고 비전을 심어주는 것도 1년에 한번, 새로운 출발선에서 빼놓지 말아야할 항목이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