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서스국 ACS 발표
▶ 3년새 6% 증가세 추산
▶ LA·어바인·풀러튼 순
미 전역에 거주하는 한인 인구가 최근 3년 사이 약 11만 명 증가하며 2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방 센서스국이 29일자로 공개한 2020~2024년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ACS) 5년 추산 자료에 따른 것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미국 내 전체 한인 인구(혼혈 포함)는 206만2,22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3년 전 발표된 2017~2021년 ACS 5년 추산 자료에서의 혼혈 포함 한인 인구 194만5,880명과 비교할 때 11만6,343명이 증가한 것으로, 약 6%의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내 한인 이민사회의 연륜이 깊어가면서 한인 인구 중 혼혈의 비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연방 센서스국의 이번 ACS 자료에 따른 혼혈 제외 한인 인구수는 149만5,031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미 전체 한인 인구 중 혼혈의 비율을 계산해 볼 때 27.5%에 달하는 것으로, 미국 내 한인 4명 중 1명 이상이 혼혈인 셈이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주의 한인 인구가 57만1,134명(혼혈 포함)으로 집계됐고, 뒤를 이어 뉴욕(14만5,733명), 텍사스(12만9,329명), 뉴저지(11만4,233명), 워싱턴(10만4,973명) 순으로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별로는 LA가 11만3,267명으로 집계됐고, 이어 어바인 2만6,293명, 샌디에고 1만9,772명, 풀러튼 1만7,484명, 토랜스 1만2,243명, 부에나팍 1만803명 순이었다.
한편 연방 센서스국이 매년 발표하는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ACS)는 10년 마다 시행하는 총 인구조사와는 별도로 센서스국이 실시하는 연례 표본조사로, 이번 자료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단위의 인구 현황을 추산해 종합 분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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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