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우리금융, 한미은행 인수 최종 무산

2011-07-0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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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아메리카은행 경영 부실 승인 못받아

우리금융지주의 LA 한미은행 인수가 무산됐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 금융당국은 최근 우리금융의 미국 현지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의 경영등급이 기준에 못 미친다며 인수합병(M&A)을 승인할 수 없다고 우리금융에 최종 통보했다. 우리금융은 미국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5월 LA 한미은행을 2억4,000만달러에 인수하는 본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금융당국의 승인을 기다려왔다. 그러나 지난 6월 한미은행의 지주사인 한미 파이낸셜은 우리금융지주와 체결한 주식 인수계약을 상호 합의하에 종결했다고 발표했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의 부실 경영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우리금융지주에 대한 인수 승인이 계속 지연돼 왔었고 ▲한미은행이 지난해 7월 1억2,000만달러를 성공적으로 증자했고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등 독자생존이 가능해지면서 양측 모두 인수 성사의 절박함이 사라진 것도 주요 이유로 분석된다. 한편 우리은행 관계자는 "아쉽지만 다른 방법으로 미국 진출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A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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