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제각각 다른 꿈 형상화
2011-07-01 (금) 12:00:00
▶ 김연숙씨 7일부터 LA 아트코어에서 2인전
김연숙씨의 작품.
화가 김연숙씨가 7월7일부터 8월5일까지 LA 아트코어 브루어리 아넥스에서 일본작가 리키요 우에다와 함께 2인전을 갖는다.
김씨는 십수년 간 ‘인연’(Bonding)을 주제로 작업해 온 작가로 살면서 수없이 갖게 되는 만남과 인연에 의해 만들어지는 삶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있다. 인간을 나무로, 숲을 인연의 어울림으로 묘사하는 그녀는 사람들의 관계를 따뜻하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마음을 작품에서도 밝고 화사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김씨는 ‘꿈을 향해 가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작업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나이를 불문하고 꿈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생활이 다르다. 꿈을 가진 사람은 생활이 활기에 넘칠 뿐 아니라 그 활기가 주위사람들에게도 영향을 주어서 주위를 환하게 만들고 무언가 자신도 삶에 활기를 찾고픈 마음을 갖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고 말하는 그녀는 또 “모두의 생김이 다르듯이 각자의 색이 있고 향기가 있다. 한 가지 색과 향기보다는 어울림에서 더 풍성하고 아름다운 효과가 있으며 지속적이지 않을까?”라며 자신의 그림이 보는 사람들에게 따뜻함과 활기와 긍정적인 기운을 느끼게 하기를 바라고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7월10일 오후 1~3시.
LA Artcore Gallery at the Brewery Annex 650A South Ave. 21 LA, CA 90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