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차 줄자 중고차 가격 들썩
2011-06-22 (수) 12:00:00
▶ 공급줄고 수요늘어 2008년보다 30% 올라
리스차량이 감소하면서 중고차 시세가 뛰고 있다.
리서치 회사인 R.R.Polk&CO의 조사에 따르면 2008년 리스 시장이 크게 위축된 이후 그 여파로 최근 중고차 시장이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2007년 이후 한때 25만대까지 치솟았던 리스 차량 수는 2008년 여름을 기해 급격하게 떨어졌다. 2008년 6월과 11월 사이에는 58%까리 리스 차량수가 하락, 10만대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처럼 리스 차량 수요가 급감하면서 제너럴 모터스와 크라이슬러를 비롯한 업체들도 공급량을 줄이고 있는 상태다. 또 신규 리스에 대한 파이낸싱 자격요건도 점차 까다로워지고 있다.
이처럼 리스 차량 수가 감소한 반면 중고차는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 2008년 겨울에 비해 지난 5월 가격은 30% 올랐다. 차량 판매 웹사이트인 인텔리초이스의 찰리 보겔하임 편집장은 “공급은 줄고 수요는 늘어나는
형국”이라며 “중고차 가격이 새 차 가격에 얼마나 근접해지는지 올 여름 소비자들은 놀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지진피해와 원자재 가격인상으로 새 차 가격이 오르는 것도 중고차 시장에 소비자들이 몰리도록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특정 중고차 모델은 찾기가 더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켈리스 블루북의 알렉 쿠티에레즈 매니저는 “3년전부터 트럭과 SUV 공급 부족은 특히 심화돼, 이들 차량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소비자들은 기대보다 더 많은 마일리지, 더 비싼 가격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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